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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아르헨티나 > > 에비타. 체게바라, 탱고, 와인으로 대표되는 나라. 남미여행중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나라. > 풍요로운 중부의 기름진 땅, 파타고니아(칠레와 아르헨티나 남부지방)의 신비로운 땅, 북부지방의 뜨겁고도 고독한 땅들. >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나라. 더불어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곳. > 브라질>아르헨티나 버스를 타던 중 또 일이 터졌다. > > 전날 아무 생각없이 껌싸서 버렸던 종이가 입국카드였던 것. 버스회사 직원들은 승차거부를 했다. > 일행이 있다고 사정해도 안된단다. 그때 버스에 타고 있던 왠 아르헨티나 청년이 내렸다. > 일단 출발하고 벌금을 조금 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이었다. > 그렇게 일단 버스는 출발했고, 잊었는지, 봐준건지, >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착까지 무사 통과!! > > 처음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정착했던 항구도시 '보카'로 갔다. > 돈을 벌러 온 이민자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만들었다는 탱고! > 가만히 들어보면 리듬이 슬프면서도 힘있는 음악이다. > 조선소 노동자들이 남은 페인트로 집을 칠하면서 이렇게 강렬한 마을로 완성되었다고 한다. > 거리 전체가 설치 미술 같다. 길거리엔 오통 탱고 댄서들이 가득하다. > > 와인의 고장 '멘도사'에서는 와인농장 투어를 했다. > 와인 전통 제조 과정과 시음을 할수있다. 공장을 다니다보니 이미 향기에 취해있더라는. ㅋ > 정말 먹을 거리가 풍부하다. 거지도 와인을 마실 정도라니 얼마나 싼지.. 질 좋은 소고기, 양고기, 와인을 원없이 먹을 수 있다. > 소고기 스테이크도 먹다 먹다 질려서 나중엔 한인마트에서 된장, 고추장, 간장을 사서 가방에 넣고 다녔다. > 동양녀자 3명이 고기를 사다가 소금구이, 갈비찜, 닭볶음탕을 마구마구 남미에 전파하며 다녔다는... 전설이.. > 남미대륙도 참 크긴 크다. 이동할때마다 15시간은 기본이다. > 오늘 탑승한 Andesmar 버스에서는 잘생긴 보조 청년이 빙고 게임을 건네준다. 물론 꽝. ㅋ > 식사시간엔 단체로 내려서 스테이크를 먹고, 잠 들기전 양주 서비스 까지~~~ 너무 좋다!! > > 다음은 '바릴로체'로 이동했다. > 이곳은 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린다. 만년설에 둘러쌓인 에메랄드빛 호수가 감싸 안은 도시. > 도착할때 쯤 몸이 으슬으슬 하더니. 아프기 시작했다. 그러다 동네를 어슬렁거리던중 한인교회 발견!!! > 셋이서 혹시나 한국인이 있을까 해서 반가운 맘에 기웃거리다가... > 교회 식구들이 너~무 반겨주는 바람에 교회 분들과 목사님댁에서 초대받아서 저녁까지 얻어먹고 돌아왔다. > 이민 2세인 꼬마들은 한국인을 만나면 설렌다고 했다. 나중에 꼭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.. (온다면 꼭 내가 가이드 해주고 싶다!) > 한국에서도 머나먼 나라, 거기서도 어느 작은 마을로 찾아온 우리가 기특하다고 하셨다. > 난 기독교는 아니지만, 그 분들로 인해 정말 따뜻해진 날이었다. > > 본격적으로 파타고니아 지방을 들여다 본다. >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 남부에 펼쳐진 고원지역으로 '남미의 보석'으로 불린다. > 그 중심 '깔라파때' 로 갔다. 이곳은 어마어마한 '모레노 빙하'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마을이다. >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 빙하는 다른 빙하들과 달리 여름에 빙하가 무너지는 것으로 유명하다. > 다른 빙하는 멀청한데 왜 유독 이 놈만 무너지느냐??? 그 답은 이렇다고 한다. > 안데스 산 꼭대기에서 계속해서 생성되는 새로운 빙하는 앞에 있는 빙하를 자꾸 앞으로 밀어내고 급기야는 가로질러 흐르는 강을 막기에 이르른다. > 빙하를 중심으로 좌 우측 강의 수심이 최고 20m까지 차이가 난 상태에서 여름을 맞이하게되면 더 이상 빙하는 수심차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압력차이와 > 뜨거운 여름날을 견디지 못하고 앞 부분에서부터 무너져 내린다. > 실제로 운좋게도 무너지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천둥소리가 난다;; 표지판엔 너무 가까이 가지말라는 경고문이 있다. > > 다음은 남미대륙의 끝자락, 남극으로 가는 통로, '우수아이아'로 출발했다. >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나온 빨간 등대가 이곳의 등대다. > 세상의 끝, 즉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. 특별히 볼것이 있진 않지만 궁금한 곳이었다. > 개썰매를 타기위해 간 곳에서는 아직 눈이 덜 와서 못탄다며, 주인장과 마떼를 마시며 노닥거리다 왔다. > 등산가라는 그 주인장은 평생의 꿈이 히말라야 등반이라고 했다. > (남미에서 갈려면 많~이 멀것같다라고 생각했는데, 그후로 2년뒤 이 말들이 인연이 되었는지 나는 히말라야로 떠났다.정말로.) > 그렇게 파타고니아 지방을 뒤로 하고, 우수아이아 > 살타 까지 날아왔다. > > 남부와는 달리 이곳은 무더운 사막지형으로 바뀌며,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디오 비율이 높아진다. > 이곳에선 코카콜라 원료 코카잎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고산병에 걸리면 주로 코카잎을 처방해준다. 코카차를 마시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한다. > 고산병은 연령, 건강과 전혀 상관없고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산약을 미리 한국에서 처방받아가서 고산가기 전날부터 먹기도 한다. > 한번 걸렸으니 담엔 면역이 생겨 안걸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오산. 걸리는 사람은 또 걸린다. > 육로로 서서히 고산에 적응하며 국경을 향하는 버스는 꾸역꾸역 기어올라 볼리비아 도착. > 잘먹고 잘놀았던 아르헨티나 안녕! 이젠 고생 시작!! > > 지금도 '아르헨티나'하면 따뜻했던 사람들이 먼저 떠오른다. > 살고 싶은 나라라고 생각했던 몇 안되는 나라. >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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